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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디지털 노마드 세금 정책 비교(2025년 기준)

조지아 vs 포르투갈 vs 두바이, 어디가 세금이 가장 유리한가?

by info-used-blog 2025. 6. 25.

디지털 노마드에게 국가 선택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소득의 손익을 결정짓는 세금 전략의 선택이다. 특히 조지아, 포르투갈, 두바이는 전 세계 프리랜서와 온라인 근로자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절세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세 국가는 과세 기준, 신고 방식, 외화소득 처리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 글에서는 조지아, 포르투갈, 두바이의 세금 정책을 정밀하게 비교하고, 디지털 노마드에게 어떤 국가가 가장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지 전략적으로 분석한다.

 

1. 과세 구조로 비교: 소득세, 외화소득 과세, 신고 의무

항목조지아포르투갈두바이 (UAE)
개인소득세 20% (기본), 사업자 등록 시 1% 가능 최대 48% (기본), NHR 등록 시 20% 고정 0%
외화소득 과세 미송금 시 과세 면제 기본 과세, NHR 등록 시 면세 가능 소득세 없음
신고 필요 여부 개인사업자 등록 필수, 외화 송금 여부에 따라 신고 거주자 등록 + NHR 신청 필요 비자 등록 및 프리존 등록 시 무신고 가능
과세 기준 송금 기반, 해외소득은 미포착 가능 거주자 기준 글로벌 과세, 예외 적용 있음 거주만 하면 과세 없음 (조건 충족 시)
 

조지아는 외화소득 미송금 시 과세 면제, 사업자 등록 시 1%의 초저율 세금 구조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은 NHR(Non-Habitual Resident) 제도 활용 시 절세가 가능하지만, 등록 절차와 요건이 까다롭다.
두바이는 법적으로 완전한 소득세 면제국가이며, 프리존 등록과 비자 조건 충족 시 신고 자체가 필요 없는 구조를 제공한다.

 

조지아 vs 포르투갈 vs 두바이, 어디가 세금이 가장 유리한가?

 

2. 디지털 노마드 입장에서 실제 유리한 나라는 어디인가?

각 국가는 법적으로는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디지털 노마드의 입장에서 실제로 얼마나 쉽게 활용 가능한가가 더 중요하다.

  • 조지아비자 없이 장기 체류 가능, 개인사업자 등록이 쉽고, 외화소득 송금만 피하면 과세되지 않는다. 행정이 간단하고 1인 비즈니스에 매우 유리한 구조다.
  • 포르투갈은 유럽 내 기반을 원하는 고소득 프리랜서에게 적합하다. 단, NHR 제도 등록 시기와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만 외화소득 면세가 가능하다. 가족 동반 또는 EU 거주권 확보 목적일 때는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 두바이완전한 소득세 면제를 원하는 고수익 노마드에게 최적이다. 하지만 프리존 설립, 현지 계좌 개설, 주소지 등록 등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

따라서 초기비용 없이 빠르게 절세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 조지아,
장기적으로 유럽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면 포르투갈,
고소득이면서 안정적인 법적 무세 환경을 원한다면 두바이가 적합하다.

 

3. 세금 외 고려해야 할 체류 조건 및 행정 편의성

항목조지아포르투갈두바이
비자 요건 최대 365일 무비자 체류 가능 장기체류 비자 필요, NHR 병행 Virtual Working Visa or 프리존 비자 필요
체류 연장 용이성 무비자 연장 간편, 재입국으로 연장 가능 초기 신청 까다로움, 거주등록 필요 연장 가능하나 서류 요건 많음
회계/세무 시스템 매우 간단, 영어 지원 가능 복잡한 편, 현지 회계사 필요 자동화된 시스템, 초기 세팅 필요
생활비 매우 낮음 중간~높음 매우 높음
 

조지아는 저렴한 생활비와 무비자 체류로 세금뿐만 아니라 전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포르투갈은 행정은 복잡하지만 유럽 내 인프라와 보건·교육 수준이 높아 장기 정착에 적합하다.
두바이는 고급 인프라와 무세 혜택이 있지만, 거주 및 설립 비용이 높고 초기 준비가 복잡하다.

 

4. 최종 전략: 누구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유리한가?

  • 조지아는 월 수익이 $2,000~5,000 수준의 초기 디지털 노마드, 1인 프리랜서,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유리하다. 간편한 구조와 낮은 세금, 비자 프리 체류까지 갖춘 가성비 최고의 나라다.
  • 포르투갈은 유럽 기반 장기 거주를 원하는 고소득 전문가, IT 종사자,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적합하다. NHR을 적극 활용하면 유럽 내에서 절세와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 두바이는 연 수익 $10만 이상이 넘는 온라인 사업자, 투자자,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둔 상위 5% 프리랜서에게 완벽한 환경이다. 초기 조건만 충족되면 세금이 완전히 사라지는 유일한 선택지다.

세금이 단순히 덜 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연결된 전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조지아, 포르투갈, 두바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절세를 제공하며, 자신의 수익 모델과 체류 목적에 따라 ‘맞춤형 국가’를 고르는 것이 진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