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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중저가 도시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치앙마이 완벽 가이드 (예산, 숙소, 코워킹)

by info-used-blog 2025. 6. 17.

1.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예산 – 100만 원으로 가능한 현실적인 생활비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원격 근무자들이 몰려드는 도시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생활비입니다. 한 달 평균 예산은 약 100만 원~120만 원 정도로, 물가가 높은 서울이나 도쿄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숙소, 식비, 교통비, 코워킹 공간 비용까지 포함해도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숙소와 식비입니다. 에어비앤비나 현지 렌트 앱을 통해 한 달 30만 원 전후의 원룸을 구할 수 있고, 간단한 집밥이나 노점 음식은 2,000원이면 충분합니다. 교통은 주로 **그랩(Grab)**을 이용하며, 한 달 5만 원 이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탁, 데이터 요금, 여가 비용을 포함하면 약 100만~120만 원 선에서 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초기 1주일 정도만 에어비앤비에서 지내며 현지에서 더 저렴한 장기 숙소를 찾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치앙마이 완벽 가이드 (예산, 숙소, 코워킹)

2. 장기 숙소 구하기 팁 – 치앙마이 노마드를 위한 월세 전략

치앙마이에서의 장기 숙소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저렴합니다. 도착 직후에는 위치 선정에 유리한 님만해민(Nimmanhaemin) 또는 산티탐(Santitham) 지역에 에어비앤비 숙소를 5~7일 잡고, 그동안 직접 발로 뛰며 오프라인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현지 노마드들의 전략입니다. 치앙마이엔 단기 노마드를 위한 풀옵션 콘도서비스 아파트가 많고, 전기·수도 요금까지 포함된 가격이 일반적입니다.

비용은 위치와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방 2개짜리 아파트도 월 60~70만 원 수준으로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살기에 적합합니다. 님만 지역은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가까워 노마드에게 인기가 많으며, 산티탐은 현지 느낌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한적한 주거지입니다.

숙소를 구할 때는 **페이스북 그룹(예: Chiang Mai Nomad Housing)**이나 현지 부동산 중개소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기 체류가 가능하고, 외국인 계약 조건도 상대적으로 간단해 계약 과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3. 치앙마이 코워킹 스페이스 추천 – 생산성과 분위기를 동시에

치앙마이는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가 모이는 도시답게 코워킹 스페이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순한 와이파이 카페가 아닌, 안정적인 인터넷과 회의실, 카페, 냉방 등 다양한 요소가 갖춰진 공간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코워킹 스페이스로는 Punspace, Yellow Coworking, Alt_Chiang Mai, Hub53 등이 있으며, 한 달 기준 6만 원~15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Punspace Nimman은 님만해민 지역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노마드 커뮤니티 이벤트도 자주 열려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하기 좋습니다. Hub53은 숙소와 코워킹이 결합된 구조로, 장기 체류에 적합한 옵션입니다. 각 코워킹 스페이스는 24시간 운영, 고속 와이파이, 모니터 대여, 프린트/팩스 기능 등도 제공하여 원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합니다.

비용은 일일 패스부터 월간 멤버십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몇몇 공간은 3일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기도 하니 이용 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결제도 가능합니다.

 

4.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치앙마이의 매력과 현실적인 조언

치앙마이는 단순히 물가가 저렴한 도시가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시켜줄 도시입니다. 날씨는 연중 대부분 따뜻하며, 장기 체류 외국인 비율이 높아 영어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동남아 도시에선 보기 드물게 카페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조용히 일하기 좋은 공간이 많고 대부분 와이파이 속도도 안정적입니다.

치앙마이의 진짜 매력은 균형 잡힌 삶입니다. 오전엔 카페에서 집중해서 일하고, 오후엔 사원이나 폭포, 산악 지대 트레킹 같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노마드를 위한 워크샵, 명상 프로그램, 요가 클래스 등이 많아 생산성과 정신 건강 모두 챙기기 좋은 환경입니다.

다만, 2월~4월 사이 ‘스모그 시즌’은 대기 오염이 심한 편이므로, 이 시기는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0일 무비자 입국 후 연장이나 ‘ED 비자(교육 비자)’를 활용한 장기 체류 전략도 미리 검토해야 합니다. 현지 문화 존중, 조용한 이웃 생활 등을 지키는 것도 장기 체류자에겐 필수입니다.